입력 : 2024.04.27 17:38
[땅집고] 서울 동작구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노량진1구역)이 사업 시공사로 포스코이앤씨를 선정했다. 노량진1구역은 노량진뉴타운 최대어이자 마지막 퍼즐로 불리는 곳이다. 노량진1구역은 ‘오티에르 동작’로 탈바꿈한다.
노량진1구역 재개발 조합은 27일 오후 2시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자 선정의 건’ 안건을 통과시켰다. 투표 결과 조합원 1016명 중 600명이 참석해 538명이 포스코이앤씨 시공사 선정에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31명, 기권·무효는 31명으로 나타났다. 600명 중 590명이 직접 출석했고, 나머지 10명은 서면 출석했다.
조합은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평당 공사비 730만원으로 공고했다. 조합 유이자 사업비와 공사비 5대 5 상환, 조합원 분담금 입주 시 90% 납부, 공사비 물가 인상 1년 유예 등 조합원 부담을 낮춰 빠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 조건을 제시했다. 이에 지난해 11월 진행한 1차 시공사 입찰에선 응찰에 임한 시공사가 없어 유찰됐다.
지난 2월 재입찰에선 포스코이앤씨만 단독 입찰해 안건 통과로 포스코이앤씨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에 올랐다. 노량진1구역은 사업성이 낮은 사업성이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포스코이앤씨는 달리 판단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 제시 공사비를 받아들이고 동작구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와 자금조달 방안 등을 제안했다.
노량진1구역은 노량진 재정비촉진구역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위치가 좋다. 지하철1ㆍ9호선 노량진역과 가깝고 여의도·용산·강남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대지면적 3만9986평, 연면적 14만9681평 규모 의 재개발 사업지다. 총공사비만 1조 9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재개발 후 지하 4층~지상 33층, 28개 동, 공동주택 2992가구으로 바뀔 예정이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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