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4.18 10:16 | 수정 : 2024.04.18 17:41
[땅집고] 올해 1분기 서울 대형 오피스 거래 규모가 작년 4분기에 비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은 오피스 시장 임대 수요가 탄탄해 공실률이 3.6%로 낮게 유지됐고, 임대료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서울은 오피스 시장 임대 수요가 탄탄해 공실률이 3.6%로 낮게 유지됐고, 임대료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회사 JLL(존스랑라살) 코리아가 발행한 2024년 1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거래 금액은 약 3조462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0억원을 넘는 대형 오피스 계약이 7건 체결되면서 전 분기보다 거래 금액이 27.6% 증가했다.
JLL은 연면적 3만3천㎡ 이상, 바닥면적 1천89㎡ 이상의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입지가 뛰어난 오피스 건물을 A급으로 분류한다.
1분기 가장 규모가 컸던 거래는 강남권역의 아크플레이스로, 블랙스톤이 코람코자산신탁에 약 7900억원에 매각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설립한 YD816PFV가 매입한 메트로타워(4200억원)와 서울로타워(3100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서울 오피스 임대시장도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1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공실률은 평균 3.6%로, 통상 자연공실률로 보는 5%를 8분기째 밑돌고 있다.
JLL 코리아는 “서울 오피스 시장에 펀드 만기, 외국계 운용사들의 오피스 투자 전략 변화 등 다양한 이유로 많은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지만, 매도인과 매수인 간 가격에 대한 견해차로 거래가 지연되고 있다”며 “가격 조정이 수반돼야 그나마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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