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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잠실 30분' 한강 리버버스, 10월부터 출퇴근 가능

    입력 : 2024.04.15 10:18 | 수정 : 2024.04.15 13:37

    [땅집고] 한강 리버버스와 선착장 예상 모습. /서울시

    [땅집고] 올해 10월부터 여의도를 비롯해 총 7개 지역에서는 ‘리버버스’를 이용한 출근길 시대가 열린다.

    서울시는 수상 대중교통 수단 ‘한강 리버버스’ 선박 8대 건조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선박 건조 예상 기간은 올 9월말까지다. 한강 리버버스 7개 선착장도 곧 설계를 마치고 공사를 발주해 이달 중 모두 착공에 들어간다.

    한강 리버버스는 평일에는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운항한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15분 간격으로, 그 외 시간대와 주말·공휴일은 30분 간격으로 다닌다.

    마곡~잠실 7개 선착장을 모두 들리면 운항 시간은 총 75분이다. 마곡~여의도~잠실 등 3개 선착장에서 승하차하는 급행 노선은 총 54분 걸린다. 여의도부터 잠실까지 이동 시간은 30분이다.

    요금은 편도 3000원이다. 다만, 6만8000원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 무제한 탑승 가능하다.

    시는 선착장에서 지하철역까지 이동 시간을 고려해 버스 노선을 신설하거나 조정한다. 주변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도 정비한다. 9월까지 접근성 개선 작업을 마친 뒤 시범 가동을 거쳐 10월에 시민들에게 한강 리버버스를 선보인다.

    시는 지난 11일 선박이 건조되는 경남 통영시 조선소에서 리버버스 운영사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이크루즈와 한강 리버버스 착공식을 열었다.

    한강 리버버스는 길이 35m·폭 9.5m의 150t급 선박으로 제작된다. 선박 외관은 일반 선박에 주로 사용되는 FRP(강화플라스틱)보다 가벼우면서 외부 충격과 화재에 강하고 연료도 약 35% 절감할 수 있는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진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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