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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강남' 흑석11구역 철거 돌입…1500가구 한강조망 대단지 들어선다

    입력 : 2024.04.12 10:12 | 수정 : 2024.04.12 10:21

    [땅집고]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11구역' 조감도./동작구청

    [땅집고] 흑석11구역이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철거 공사에 돌입하면서 연내 착공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한국토지신탁은 흑석11구역 재개발 철거공사를 개시하고 연내 착공에 나설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2년 말부터 조합원 이주를 시작한지 1년 만이다.

    흑석11구역은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304번지 일대에 있다. 재개발 사업이 끝나면 지하 5층~지상 16층, 25개 동, 1500가구가 넘는 ‘한강조망’ 대단지가 된다. 사업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공사를 마치면 ‘서반포 써밋 더힐’로 탈바꿈한다. 현재는 가구 수를 1522가구까지 늘리는 사업시행변경인가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4·9호선 동작역이 각각 700m,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인근 흑석2·9구역 사업지와도 가까워 재개발 사업이 끝나면 동작구 도심지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흑석11구역 재개발은 서울시내 재개발 사업장 최초로 신탁방식을 도입한 곳이다. 서울시 ‘도시·건축혁신’ 1호 아파트로, 공공성 확보를 위해 공공과 민간이 정비계획수립단계에서부터 사업 전 과정에 걸쳐 함께 사업을 추진했다.

    앞서 구역 내 갈등과 사업비 조달 문제 등으로 사업 지연을 겪기도 했다. 이에 2017년 10월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지정하고 2022년 8월 도시정비사업의 9부 능선 격인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신탁방식을 도입해 사업을 추진한 이후 5년 만이다.

    한국토지신탁은 4월 기준 수도권 22개 사업장에서 약 2만 가구에 해당하는 사업시행자 및 사업대행자로 지정고시를 받았다. 흑석11구역을 포함해 올해 착공에 나섰거나 연내 착공을 계획하는 현장은 총 6곳이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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