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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 아크로리버하임 국평 '26억' 신고가 경신…송파 뛰어넘은 동작구

    입력 : 2024.04.08 17:13

    [땅집고] 서울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84㎡가 지난달 15일 26억원에 팔렸다.

    [땅집고]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84㎡가 이 단지 역대 최고가인 26억에 거래가 됐다. 잠실주공5단지 등 송파구 잠실동 일대 주요 단지보다 높은 금액에 매매 거래가 이뤄져 이목을 끈다. 지역 시세를 이끄는 대장주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가 나오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이 반등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84㎡가 지난달 15일 26억원(17층)에 팔렸다. 84C 타입으로 타워형이다. 일반적으로 4베이 판상형보다 선호도가 떨어지는 구조다. 그런데 신고가를 찍었다. 84C 타입은 101동과 103동 105동에 위치해있다. 이번에 거래된 매물은 103동 17층에 해당한다. 남동향 구조로 거실창 정면으로 한강뷰가 펼쳐져 있다.

    현재 같은 평형 매물 호가는 20~27억원에 나와있다. 나승성 한강리치부동산중개법인 대표는 “103동 1호 고층 라인은 거실, 부엌, 안방, 작은방에서 모두 한강 조망이 가능해 단지에서 가장 희소성이 있다”며 “같은 평형이라도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3억~5억 차이가 난다는 점과 현재 호가를 고려하면 적정가로 보인다”고 했다.

    [땅집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올라온 아크로리버하임 26억원 거래. 103동 17층 매물로 거실, 부엌, 안방, 작은방에서 한강이 보인다./국토교통부

    이 단지는 2020년에 강남3구와 한강변 고급 주상복합을 제외하고선 비강남권 최초로 매매가 20억 클럽에 가입해 화제가 됐다. 현재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는 전용 84㎡는 24억7000만원,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는 22~23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아크로리버하임 26억원 매매 거래는 이보다 1억3000만원~4억원 가까이 높다.

    아크로리버하임은 2018년 11월 준공 단지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높이 총 1073가구 규모다. 입주 때부터 흑석동 일대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꼽혔다. 9호선 흑석역이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입지에 한강 조망까지 가능해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흑석뉴타운에서는 한강변 단지와 아닌 단지 간 시세 차이가 매우 크다.

    지난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2%로,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상승했다. 아크로리버하임이 위치한 동작구는 0.04%, 마포구와 송파구는 각각 0.12%, 0.05% 상승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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