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4~6억 벌자" 하남·과천 3개 단지서 '로또 줍줍' 나온다

[땅집고] 이달 수도권에서4억원 이상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이른바 ‘줍줍’(무순위 청약)이 연달아 나온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의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84㎡(이하 전용면적)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오는 8일 실시한다. 무순위 청약은 부적격당첨자 등의 계약 취소 물량이나 입주 이후 해약 등으로 발생한 미계약 물량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5억5000만~5억7000만원대다. 2020년 10월 최초 분양했던 이번 무순위 청약에 당첨되면 최소 3억~4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남시는 비규제지역이라 재당첨 제한도 받지 않는다. 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도 없다.

오는 18일에는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와 ‘과천 르센토 데시앙’ 2개 단지에서 무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84㎡3가구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는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으로 각각 1가구, ‘과천 르센토 데시앙’에선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1가구가 각각 나온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와 ‘과천 르센토 데시앙’ 분양가 역시 2020년 10월 분양가인 7억~8억원으로 나온다. 시세와 비교해 최소 6억원 이상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청약 대상이 제한되며 특별공급으로 나온 물량은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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