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4.03 16:50
[땅집고]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에 3.3㎡(1평)당 730만원 공사비 및 자금조달 방안 등을 제시했다. 노량진1구역은 노량진뉴타운 재개발 최대어로 꼽힌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22일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의 2차 입찰에 단독 참여했다. 조합은 27일 총회에서 찬반 투표로 시공사를 선정한다.
포스코이앤씨는 분양 수입을 높이고 공사비와 금융비용 등 지출을 줄여 가구당 최소 3억5000만원의 추가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
총 공사비 약 1조1000억원, 3.3㎡당 730만원의 확정 공사비를 제안했다.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조합이 책정한 사업시행인가 기준 사업비의 2배 이상인 8200억원 한도로 책임 조달도 약속했다. 동작구 최고 분양가로 분양해 수입을 높일 수 있도록 아파트 골든타임 분양제와 상가 후분양을 제안했다.
이자 비용 지출을 절감할 수 있도록 1년간 조합 사업비 대출 원금을 먼저 상환하는 동시에 1년간 물가 인상 없이 공사비 지급을 유예한다.
포스코이앤씨는 노량진1구역에 동작구 최초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동작’을 제안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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