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4.03 09:31 | 수정 : 2024.04.03 10:37
[땅집고] 삼성엔지니어링과 GS건설이 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2억 달러(약 9조7000억원) 규모의 인프라건설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룬 역대 최대 규모 수주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주베일 인근에서 추진하는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로, 72억 달러 규모다.
지난해 6월 수주한 아미랄 프로젝트를 넘어선다. 아미랄 프로젝트는 50억 달러(약 6조7000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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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수주한 아미랄 프로젝트를 넘어선다. 아미랄 프로젝트는 50억 달러(약 6조7000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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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카 원전(2009년, 191억 달러),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2012년, 77억 달러)에 이어 삼성E&A와 GS건설의 수주 금액을 더하면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의 해외수주공사이다. 이로써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인 127억2000만 달러에 달한다.
대통령실은 이번 수주가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외교 성과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시 인프라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새로운 인프라 경제협력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방문은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
정부는 앞으로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굳건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람코, 국부펀드(PIF), 네옴 등의 메가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할 방침이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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