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3.25 11:05 | 수정 : 2024.03.25 11:22
[땅집고] 정부가 25일 용인특례시청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란 주제로 23회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특례시를 용인을 비롯한 수원·고양·창원 등 4대 특례시, 정부 관계자 및 용인특례시 시민 100여 명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특례시에 실질적인 행정 권한을 확대하는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또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용인을 경기 남부의 핵심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철도·도로망 등 구축한다고 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특례시를 용인을 비롯한 수원·고양·창원 등 4대 특례시, 정부 관계자 및 용인특례시 시민 100여 명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특례시에 실질적인 행정 권한을 확대하는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또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용인을 경기 남부의 핵심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철도·도로망 등 구축한다고 했다.
■ 용인~안성 45km ‘반도체 고속도로’ 추진…국도 45호선 확장
정부는 용인 일대 반도체 산업단지로 연결되는 ‘반도체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을 조속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고속도로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화성, 용인을 거쳐 안성까지 연결하는 약 45km 규모의 고속도로다.
용인 일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수도권 남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고속도로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2023년 5월에 국토교통부로 사업 제안서가 최초 접수됐다.
이후 관련 절차에 따라 작년 11월부터 사업의 경제성 및 정책적 필요성을 분석하고,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경우와 비교한 민간투자방식의 적정성 등을 검토하는 민자적격성 조사(KDI 수행)가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반도체 고속도로가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하는 즉시,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는 등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인 국도45호선을 확장한다.
현재 국도45호선은 교통정체가 심각해 국가산단 내 반도체 공장이 가동될 경우 교통 정체가 더 심화할 우려가 있다.
국토교통부는 2030년 말 반도체 공장 첫 가동 계획에 맞춰 국도45호선이 기존 4차로에서 8차로로 적기에 확장 개통될 수 있도록 확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상위계획 반영 등을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GTX-A 구성역, 오는 6월 개통
국토교통부는 GTX-A가 올해 6월부터 구성역에 정차해 용인시의 교통 편의를 대폭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구성역은 기존 개통일보다 3개월 늦춰진 6월 개통한다.
정부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인력 수요가 증가할 용인시에 우수 인재 유입이 확대되고, 근로자들의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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