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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 멈췄다…16주 만에 보합 전환

    입력 : 2024.03.21 14:36 | 수정 : 2024.03.21 14:37

    [땅집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6주 만에 하락세를 접고 보합(0.00%)으로 전환했다.

    [땅집고]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 /조선DB

    한국부동산원이 21일 발표한 3월 셋째 주(18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0.00%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첫째 주부터 올 3월 둘째 주까지 15주 연속 하락한 이후 16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전국 기준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3%로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하락 폭은 전주(-0.05%)보다 줄었다.

    [땅집고] 3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수도권(-0.05%→-0.02%)과 지방(-0.06%→-0.04%) 모두 하락 폭이 축소됐다.

    서울에서 가장 먼저 상승세로 돌아섰던 송파구는 이번 주 0.04% 오르며 5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동구와 서초구는 각각 0.02%, 0.01%로 상승 전환했고, 강남은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0.00%)으로 돌아섰다.

    동작구는 전주(0.03%)에 이어 이번 주 0.05% 상승, 종로구(0.02%), 서대문구(0.02%), 용산구(0.01%), 동대문구(0.01%) 등도 상승 전환했다.

    다만 노원구(-0.02%), 도봉구(-0.04%), 강북구(-0.03%), 관악구(-0.05%), 구로구(-0.03%) 등은 하락했다.

    경기 지역은 이번 주 0.03% 하락하며 하락 폭이 축소됐고, 인천은 전주와 같은 -0.0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교통 호재가 있는 여주시(0.15%)와 고양 덕양구(0.12%)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고양 덕양구는 7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승 폭도 전주(0.03%)보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세종(-0.25%), 대구(-0.09%), 부산(-0.06%), 충남(-0.05%), 제주(-0.04%), 경남(-0.04%), 전남(-0.03%), 전북(-0.03%) 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한 가운데 경북(0.03%), 강원(0.01%) 등은 상승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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