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3.21 11:36 | 수정 : 2024.03.21 14:14
[땅집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 요금이 4450원으로 책정됐다. 오는 5월 출시하는 환급 요금 체계인 ‘K-패스’를 이용하면 성인 기준 356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수서~동탄 구간을 SRT로 이용하는 것보다 약 40% 정도 저렴하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30일 개통하는 GTX-A 기본요금을 3200원(10㎞까지)으로 확정하고 5㎞마다 거리 요금 250원(10㎞ 초과 시)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를 기준으로 수서~동탄 구간(32.8㎞)은 4450원, 수서~성남 구간(10.6㎞)은 3450원의 요금이 발생한다.
GTX의 경우 SRT와 달리 수도권에서 환승할 시 환승 할인을 적용한다. 수서~동탄 구간 SRT 요금이 7400원임을 감안하면 GTX 요금이 40% 가량(2950원)더 싸다.
노인 무임승차제도는 도입하지 않는다. 대신 성인을 기준으로 어린이(6~12세)는 50%, 청소년(13~18세)은 10%, 경로(65세 이상)는 30%, 장애인(중증)과 유공자는 50% 요금을 할인한다. 어린이·청소년·경로·장애인·유공자가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GTX 역에서는 다른 전철역과 동일하게 성인·어린이·청소년용 선불교통카드만 구입이 가능하다. GTX용 1회권은 6월 1일부터 각 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을 10% 할인한다.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토부는 “K-패스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경로·장애인·유공자를 구분하지 않는다”며 “이용자가 각자 이용패턴에 따라 K-패스와 GTX 할인 프로그램을 비교해 더 경제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설명했다.
GTX-A 노선이 이달 30일 개통하면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중 수서역·성남역·동탄역에 정차한다. 구성역은 6월 말 개통 예정이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하고, 마지막 열차는 각 역에 새벽 1시경 도착한다. 개통 초기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 30분~오전 9시에는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 14~21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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