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3.20 16:36 | 수정 : 2024.03.21 11:27
[땅집고] 서울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이 내달 1일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여의도 대교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자문과 정비계획을 동시에 진행하는 자문사업(패스트트랙) 1호 사업장이다.
20일 재건축 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대교 조합은 오는 21일부터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에 대한 주민공람 절차에 들어간다. 열람은 내달 22일까지 진행한다.
이 단지는 현재 약 470%의 용적률을 적용받아 49층 높이 총 4개 동, 900여 가구로 재건축 계획안을 수립 중이다. 조합원 전 가구 한강 조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5월께 정비계획안 서울시 상정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6월께 정비계획 결정 및 고시를 목표로 정비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다. 절차대로 추진한다면 당초 목표인 2030년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정희선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협의 과정을 통해 1차적으로 정비계획안을 정리해 일반에 의견을 듣겠다는 의미”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주민ㆍ의회 의견을 청취해 최종적으로 도시계획위에서 안이 결정난다”고 했다. 공람안은 확정적 계획이 아니라 변경될 수 있다는 의미다.
1975년 준공한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총 12층, 4개 동, 576가구 규모다. 95㎡(이하 전용면적), 133㎡, 151㎡ 등 3개 중대형 타입만 있는 데다가 학교를 끼고 한강과 인접해 가족 수요층에서 인기가 높다. 조합은 지난 8월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를 설계사로 선정했다. 총 토지 면적 2만6869.50㎡에 지상 49층ㆍ지하 4층의 4개 동 규모로 설계한다. 전체 가구 중 40%는 전용면적 85㎡ 이상 대형 면적으로 집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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