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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세권에 커뮤니티 끝판왕이지만…시세 대비 1억 비싼 건 고민되네 |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

    입력 : 2024.03.13 17:44 | 수정 : 2024.03.13 17:54

    [디스아파트] 대전 동구에 보기드문 신축, 커뮤니티 시설 짱짱하지만…외딴 입지 각오해야 |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

    [땅집고] 우미건설이 대전시 동구 성남1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를 분양한다.

    [땅집고]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 개요./ 우미건설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는 대전시 동구 성남동 1-97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4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21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77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의 주택형별 가구수는 ▲39㎡ 11가구 ▲59㎡A 344가구 ▲59㎡B 74가구 ▲77㎡A 136가구 ▲77㎡B 85가구 ▲84㎡A 46가구 ▲84㎡B 80가구다.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2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입주는 2027년 6월로 예정됐다.

    ■ 교통·인프라 불편하지만…2028년, 대전도시철도 2호선 개통 예정

    이 단지는 대전의 핵심지인 대전정부청사, 시청 등이 집중한 서구 둔산동, 카이스트 등 교육 시설이 몰린 유성구에서 멀리 떨어진 동구에 들어선다. 대전 동구는 최근들어 아파트가 하나 둘 분양하고 있지만 대부분 빌라가 많고, 인프라에서도 비교적 소외된 지역이다.

    [땅집고]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 위치./ 우미건설

    주변에 고속철도 KTX, SRT, 대전지하철 1호선이 지나가는 대전역, 경부고속도로 대전IC, 대전복합터미널, 동서대로, 한밭대로 등이 있긴 하다.

    하지만 기차나 전철을 타려면 차량으로 20분 정도는 이동해야 할만큼 교통 접근성은 떨어진다. 전철역은 가장 가까운 대전 지하철 1호선 대전역이 직선거리로 1.5km 떨어졌다.

    2028년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이 인근에 개통할 예정이지만, 이 역사도 700m 이상 떨어진 거리에 들어선다.

    가양초등학교, 성남초등학교를 걸어서 갈 수 있고 반경 1.5km이내에는 가양중, 우성중, 우성고, 보문고 등이 들어선다. 대전복합터미널, 이마트, CGV 등 편의시설이 주변에 있다.

    ■ 대전 동구에선 보기드문 대단지, 커뮤니티 시설 화려

    [땅집고]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 아파트 배치도./ 우미건설

    이 단지의 주택형은 대부분 남향 위주로 전면에 방과 거실을 나란히 배치한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다만 주변이 온통 빌라촌이어서 조망은 평범한 주택가 혹은 단지내 조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상에 주차장이 없어 단지 내 차량이 돌아다지 않을 전망이다.

    [땅집고]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우미건설

    주변 아파트에 신축이 많지 않은데, 이 단지는 신축인데다 대단지여서 커뮤니티시설을 잘 갖춘 것도 장점이다. 입주민 카페와 피트니스 클럽, 오픈 도서관, 실내 놀이터, 회의실, 독서실, 실내 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된다.

    ■ 청약 경쟁률 높았던 대전, 최근들어 수백가구 미분양 나와

    이 단지는 일반공급으로 39·59·77·84㎡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시세 대비 비싼 편이다. 인근 아파트는 84㎡ 기준 4억원 초반에 가격이 형성됐는데, 이 단지는 5억7000만~5억8000만원 수준이다.

    대전의 청약 경쟁률이 최근들어 약세인 점도 고려할 사안이다.

    대전은 상대적으로 지방에서는 청약 경쟁률이 우수한 편이지만, 작년 12월부터는 미분양이 증가했다. 이 단지와 같은 대전 동구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는 일반공급 315가구에 108가구가 주인을 못 찾았다. 서구 도마동에 분양한 ‘도마 포레나해모로’ 도 464가구에 162가구가 미달됐다.

    업계에선 대전 지하철 2호선 호재가 있고 신축 단지가 드문 동구에 중소형 인기 주택형을 분양해 주민들 사이에서 수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최근 대전 청약 경쟁률을 고려하면 1순위 청약 경쟁률은 낮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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