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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코리빙포럼 오는 15일 간담회…PF보증 등 임대형 기숙사 금융지원 방안 논의

    입력 : 2024.03.13 16:50 | 수정 : 2024.03.13 16:52

    [땅집고] 지난달 서울 중구 세종대로 '상연재'에서 열린 K코리빙포럼 발기인 모임에서는 임대형 기숙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김혜주 기자

    [땅집고] 국내 최초 코리빙(co-living·공유주거) 전문가 모임인 K-코리빙포럼이 오는 15일 오후 임대형 기숙사 사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주제로 긴급 간담회를 연다.

    정부가 지난해 3월 도입한 임대형 기숙사는 학교와 공장만 운영 가능했던 일반 기숙사와 달리 건축 기준에 맞으면 누구나 민간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운영할 수 있다. 총 20실 이상이어야 하고, 1인 1실 기본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게 특징이다.

    이번 간담회는 국토교통부 인가기관인 한국부동산개발전문가협회와 한국부동산리츠투자자문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정부가 최근 내놓은 임대형 기숙사 금융 지원 방안에 대한 실효성을 검토하고 대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8일부터 20실 이상 임대형 기숙사를 짓는 사업자에게 1실당 최대 9000만원까지 연 3~4% 금리로 주택도시기금에서 건설자금을 빌려주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임대형 기숙사 융자를 시작한 이후 시행사와 토지주로부터 상담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민간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이 꽉 막혀있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용식 K-코리빙포럼 공동추진위원장은 “이번 융자 지원 방안은 임대형 기숙사를 공급하고자 하는 시행ㆍ금융사 입장에서는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민간 금융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PF보증 지원 없이는 임대형 기숙사 공급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K-코리빙 포럼은 지난달 열린 발기인 모임을 통해 임대형 기숙사 전체 사업비의 50%는 HUG의 PF보증을 통한 선순위 대출을 일으키는 방식을 제안했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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