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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30년까지 GTX-B 개통…D·E노선 예타 2027년까지"

    입력 : 2024.03.07 13:20 | 수정 : 2024.03.07 13:48

    [땅집고]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착공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땅집고] 정부는 7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착공 기념식을 열고 2030년까지 차질 없이 B노선 개통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B노선은 인천대입구역에서 출발해 신도림,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 등 서울 도심을 지나 경기 남양주 마석역까지 총 82.8㎞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과 서울을 30분 내 이어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을 2030년까지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면서 “30분 출퇴근이 가능한 교통혁명이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D노선과 E노선에 대해서도 임기 내 예타 통과 등 착공 기반을 확실하게 만들겠다”고 했다.

    [땅집고]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사업 개요. /국토교통부

    GTX-B 사업에는 향후 5년간 총사업비 약 6조8000억원(재정 2조5000억원, 민자 4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용산~상봉 구간은 재정사업, 인천대입구~용산 및 상봉~마석역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건설한다. 전체 구간 운영은 민자 사업자가 맡는다.

    B노선은 2011년 제 2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최초 반영된 이후, 두 차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2년 전체 구간 사업을 발주하고 지난해 말 일부 구간 공사에 착수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GTX-B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 초기부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사 현장 안전관리 등을 철저히 해 2030년까지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또 “GTX 노선을 따라 신도시와 거점 도시가 활성화되면 서울로 집중됐던 인구와 주거 수요 등이 인천, 경기 등으로 분산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GTX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인천광역시 등 관련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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