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2.29 10:04 | 수정 : 2024.02.29 11:00
[땅집고]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아버지인 허창수 GS건설 회장으로부터 주식 200만주를 증여받아 GS건설 2대 주주에 올랐다. 경영권 승계 작업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8일 GS건설은 허창수 회장이 허윤홍 사장에게 주식 200만주를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증여로 허창수 회장이 가진 GS건설 주식은 708만9463주에서 508만9463주로 줄었다. 반면 허윤홍 사장이 보유한 주식은 133만1162주에서 333만1162주로 늘었다.
GS건설 지분을 5.95% 갖고 있는 허창수 회장이 여전히 GS건설 최대 주주이지만, 이번 증여로 허윤홍 사장이 2대 주주(보유 지분 3.89%)로 올라섰다.
허윤홍 사장은 임병용 부회장의 뒤를 이어 지난해 10월 GS건설 사장에 올랐다. 2002년 GS칼텍스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뒤 2005년 GS건설로 옮겨 재무, 경영혁신, 플랜트 사업 등을 두루 거쳤다.
2019년부터는 신사업추진실장을 맡아 해외 시장 개발, 수처리·모듈러사업 등 미래 전략사업 발굴·투자 등을 적극 추진했다. 2022년에는 신사업 부문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경영 성과를 내고 있다.
앞서 허윤홍 사장이 GS건설 새 수장으로 등장하면서 사실상 전문 경영인 체제를 종료하고 오너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당시 GS건설 측은 “’허윤홍 CEO 체제’로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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