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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모아주택 1호, 광진구 한양연립 정비사업 착공

    입력 : 2024.02.26 09:56 | 수정 : 2024.02.26 10:13

    [땅집고] 오세훈표 모아주택 1호’인 광진구 한양연립이 통합심의 통과 8개월 만에 첫 삽을 떴다.

    서울시는 26일 광진구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6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총 215세대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에 대한 새로운 정비 모델로 '모아주택'을 도입했다. 이는 10만㎡ 이내의 저층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정비하는 사업이다. 2022년 1월 정책 도입 이후, 현재 85곳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광진구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은 통합심의를 통과한 후 8개월 만에 착공에 들어갔다.

    오세훈표 모아주택 착공 1호인 광진구 한양연립주택의 재건축후 모습./서울시 제공

    한양연립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하 2층, 지상 10~15층 규모의 아파트 4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포함한다. 총 215세대 중 39세대는 임대로 공급되며 주차장은 305대 규모로 설계됐다.

    사업 대상지는 구의역과 강변역 사이에 위치한 구의동 592-39번지 일대다. 이 지역은 경사가 심하고 도로가 좁으며 주차와 휴게 공간이 부족했다. 사업 시행으로 아파트 단지가 탈바꿈하며 지하주차장과 입주민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공동세탁장, 주민카페, 휴게공간 등이 생길 예정이다.

    모아주택 사업 적용으로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사업지는 원래 2종(7층 이하) 일반주거 지역의 당시 층수 기준(최고 10층)을 적용하여 좁은 대지에 아파트 6개 동이 빼곡하게 들어갈 상황이였지만, '모아주택 심의기준' 도입 및 관련 조례 개정 후, 완화된 층수 기준(최고 15층)과 심의기준을 적 용하여 ▴공동주택 동 수 감소(6개동 → 4개동) ▴세대수 증가 (211세대 → 215세대) ▴건페율 감소(35.58% → 31.62%) 등 으로 사업성은 높아졌다.

    서울시는 조합이 아닌 신탁업자인 한국토지신탁을 통해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투명성을 강화했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을 통해 일부 사업비를 2% 이자로 지원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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