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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침체' 일본 주가, 버블 경제 최고치 넘어섰다…주택 가격 들썩이나

    입력 : 2024.02.22 17:32 | 수정 : 2024.02.22 17:35

    [땅집고] 일본 증시가 22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일본 경제 부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3만9000을 돌파했다. 이는 1989년 말 버블경제 시기에 기록된 최고치인 3만8957을 넘어선 것이다.

    일본의 일부 신문은 이를 기념하는 호외를 발행했고 방송사들은 특집방송을 통해 이번 전고점 돌파의 의미를 분석했다. 주가 상승과 함께 일본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땅집고] 일본 닛케이지수가 22일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연합뉴스

    일본 부동산 가격은 1990년대 들어 주가 폭락, 고령화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장기 침체했다. 주가와 부동산 가격은 깊은 연관 관계가 있다.

    도쿄의 주택가격은 주가 회복과 함께 되살아났다. 일본의 닛케이 지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7054로, 최저치를 기록한 후 2010년대 초 아베 신조 정권 출범을 계기로 상승세로 돌아선 뒤 꾸준히 상승해 22일 역사적 고점 돌파에 성공했다.

    일본의 주택가격도 201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시작했다. 특히 도쿄 23구의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억 엔을 넘어섰다. 일본 부동산경제연구소는 2023년 1월 26일 도쿄 23구에서 새로 지어진 아파트의 평균 가격이 전년 대비 39.4% 상승한 1억 1483만 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974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 수준이다. 수도권 신축 아파트의 평균 가격도 28.8% 상승한 8101만 엔을 기록했다. 이는 3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갱신한 것이다.

    일본의 전문가들은 증시의 활황이 주택가격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주식으로 큰돈을 번 투자가들이 주택 구입수요로 전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주가가 지속해서 오르면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퍼지면서 내 집 마련 수요를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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