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2.09 07:30
[헌집새집 지역분석-서초구 방배동 ②] "일반 분양만 1600가구" 방배 5구역 재건축
[땅집고] 방배동 일대는 원래 전통적 부촌이었는데 요즘 반포동에 좀 밀리고 있죠. 근데 지금 방배동에서 1만 가구 정도의 재건축 물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로또 아파트가 몰려 있는 방배동 집중 탐구해 보겠습니다. 오늘 정보현 NH투자증권 부동산 수석연구원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하 일문일답>
- 7구역 소개해주세요.
“7구역은 내방역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세대 규모는 좀 적습니다. 전체 세대 수는 316세대로 변모될 계획인데 이 중에서 일반 분양이 260세대입니다. 그러니까 조합원 비중이 상당히 적죠. 그래서 일단 강점으로 볼 수 있는 게 동의율이 높습니다. 그래서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르죠.지금 현재는 조합설립 단계로 초기긴 합니다만, 앞으로 속도가 더 날 것으로 보고 있고 서리풀 터널이 개통이 되면서 강남하고의 접근성이 가장 우수한 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13구역이 5구역 다음으로 규모도 크고 속도도 빠른데요. 관리처분 인가 단계이고요. 포레스트 자이라는 이름으로 GS건설에서 시공을 맡았고 2300여 세대 전체 세대 중에서 일반 분양은 550여 세대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5구역과 13구역 이렇게 순차적으로 계속 노크를 해보려고 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 편이죠.”
-13 구역은 언제 분양하는 거죠?
“13구역은 아직 구체적인 시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 이주와 철거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머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는 5구역과 6구역의 어떤 흥행 성적이라든지, 경쟁률 같은 것을 보고서 분양가 조율을 막판에 더 하지 않을까 이렇게 좀 내다보고 있고요. 그리고 14구역도 이주 철거 단계입니다. 관리처분인가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방배 르엘이라는 이름으로 롯데건설에서 시공을 맡았고요. 전체 세대수는 한 481 세대 정도 그중에 134세대가 일반 분양에 나설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제 15구역도 같이 옆에 위치를 하고 있는데요. 초기 단계입니다. 조합 설립 단계고 동서로는 굉장히 좁은데 남북으로 길게 늘어선 입지적인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1700여 세대가 예상이 되고 이 중에 320여 세대가 일반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린 5, 13,14 15구역만 하더라도 거의 한 1만여 세대가 넘기 때문에 이쪽으로 외부 인구의 유입도 예상이 되고 좀 더많은 상승세가 예상됩니다.”
-그중에서 단연 대장주라고 하면 방배5구역이라고 봐야 되나요?
“그렇죠. 5구역이라고 보는 이유가 대단지 때문이죠, 일단 커뮤니티라든지 이런 관리 비용도 좀 적잖아요. 아무래도 대지가 크고 세대 수가 많으면 규모의 경제가 있죠.”
/정리=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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