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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증가에 각광" 무인창고 '다락' 창업설명회 성황리에 열려

    입력 : 2024.01.16 17:57 | 수정 : 2024.10.07 18:59

    [땅집고] 16일 서울 중구 상연재 시청점에서 '무인창고 다락 창업설명회'가 열렸다. /땅집고

    [땅집고] "지하 공실이 고민이라 참석했다. 좁은 공간에 사는 젊은 사람들이 무인창고를 찾는다고 하니 무인 창고가 하나의 대안이 될 것 같다."(서울 강남구 건물을 소유한 A씨)

    "젊은 층이 배후 세대인 상권에 상가를 보유하고 있다. 곧 임차인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인데 이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업체라 설명회를 듣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세종시 나성동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B씨)

    1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상연재 시청점에서 열린 ‘무인창고 다락 창업설명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강연에는 60여 명의 인파가 강의장을 가득 메웠다. 10여 명의 참석자들은 좌석이 부족해 뒷자리에 서서 설명회를 들었다.

    설명회는 국내 셀프 스토리지 업계의 독보적 1위인 ‘미니창고 다락’을 운영하는 정영호 세컨신드롬 실장이 맡았다. 정 실장은 "무인공유창고(셀프 스토리지·self storage)는 임대인들에게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공실 솔루션이자 임차인에게는 인건비나 시간이 들지 않는 사업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다락은 2016년 국내에서 첫 공유창고를 오픈해 현재 전국 85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설명회 1부에서는 다락의 브랜드 스토리와 최근 공유창고 시장 트렌드에 대해 분석했으며 2부에서는 공유창고 입지, 운영방식, 투자금, 수익률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질의 응답시간에는 유지보수하자 책임은 누가 지는지, 직영점 손익분기점은 넘었는지, 같은지역 운영점 거리제한은 있는지, 불법으로 지속 체류할 경우 대책은 무엇인지 등의 내용이 오갔다.

    강의를 듣기 위해 대구에서 올라온 B씨는 "임차인이 임대료를 미납했을 때 일반적인 공장에서는 유체동산 가압류를 한다거나 법원까지 가야 받을 수 있는데 다락의 경우에는 수수료 보증금 등으로 한 달치 임대료를 받아 자기들이 다 해결해 준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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