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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노후도 80% 도봉구 창3동에 새 바람…서울시, 모아타운으로 개발

    입력 : 2024.01.12 09:10 | 수정 : 2024.01.12 10:45

    [땅집고] 서울 도봉구 창3동 현황. /서울시

    [땅집고] 서울시가 올해 첫 모아타운 대상지로 도봉구 창3동을 골랐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2024년 제1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아타운이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서 정비하는 방식의 정비사업을 말한다. 서울시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땅집고] 서울 도봉구 창3동 모아타운·공공재개발 구역도. /서울시

    도봉구 창3동은 건축물 노후도가 약 80%로 높은 편이고, 반지하 비율이 62%에 달하는 전형적인 노후 저층 주거지역이다. 낡은 다세대·다가구가 몰려 있어 주차난이 심각한 데다 기반 시설도 열악해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생활 불편에 시달렸다.

    앞으로 도봉구 창3동에 대한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비는 자치구에서 교부한다. 관리계획이 수립되면 모아타운으로 지정한 뒤 개별 모아주택사업(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 시행될 수 있다. 시는 해당 구역에서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수요가 유입되는 일을 막고자 오는 18일을 권리산정 기준일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 곳곳에 주거환경이 열악한데도 사정상 개발이 어려운 곳이 아직도 많다"며 "서울시는 모아타운 제도를 통해 양질의 주택공급할 것이며, 주민들이 개발에 대한 뜻을 모아 희망하는 지역은 최대한 지원할 빙침"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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