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1.05 09:49 | 수정 : 2024.01.05 10:22
[땅집고] 중견 건설사인 태영건설이 지난달 말 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다른 건설사에도 연쇄 부실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유통 대기업 그룹 내 건설사에 대한 부실 경고등이 켜지자 그룹 차원에서 진화에 나섰다.
롯데그룹은 전날 한 증권사 리포트에서 PF 부실 우려를 제기하자 5일 “롯데건설의 유동성 확보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롯데그룹은 “작년 말 기준으로 롯데건설의 전년 대비 PF 잔액이 20%가량 감소한 데다 자체 보유 예금도 2조원에 달하는 등 재무 상황 개선으로 유동성 확보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룹 차원에서도 보유 예금이 18조원에 달해 잘 대처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이 줄줄이 미분양이 나면서 공사 미수금이 증가한 신세계건설도 입장을 표명했다.
신세계그룹은 “건설사 상황을 충분히 파악해 대처하고 있고 그룹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있다”고 반박했다. 신세계그룹은 세계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 이사회 결의를 통한 자본 확충과 유동성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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