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2.27 17:17 | 수정 : 2023.12.27 17:19
[땅집고] 케이씨산업이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 일대 신축상가인 ‘하남K타워’에 입주할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하남K타워’는 시행사인 케이씨산업이 100% 임대 운영하고 통합관리하는 신축 상가다. 설계부터 시공 전 과정을 시행사가 분양 없이 임대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실행한 건물이다.
해당 건물은 전면부에 대도로변을 접하며 차량과 도보로 직접 진출입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좌측면부와 후측면부에서는 수변공원과 천마산 영구조망이 가능하다. 설계 단계부터 경관과 고객 접근성을 최대한 반영했다.
메디컬빌딩에 걸맞게 베드형 승강기와 여유로운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입점 업종은 학원, 체육시설, 병·의원, 일반음식점, 전문식당가(패밀리레스토랑)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하남K타워’가 들어서는 감일지구는 서울 진출입에 용이한 지리적 조건을 갖췄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5분, 올림픽공원역 12분, 롯데타워까지 20분가량 걸린다. 3호선 감일역 신설도 예정되어 있다.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1만3886가구가 감일지구 내에 거주하고 있고, 반경 1.5㎞ 내에는 주거인구 8만1977명과 직장인구 2만4786명이 생활하고 있다. 하남K타워와 도로를 맞대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8개가 있다.
케이씨산업 측은 “하남K타워는 감일지구 내에 부족한 병원과 의원, 미용실, 학원, 패밀리레스토랑 등을 주요 임차인으로 모집한다”면서 “비슷한 업종의 입점을 배제하고 생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업종으로 임차인을 구성해 고객이 원스톱으로 이용하는 원스톱 메디컬-아카데미-푸드 임대상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K타워는 2023년 12월 23일 사용승인을 완료했다. 2024년 1월부터 임대차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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