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2.22 09:32
[땅집고]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신반포4지구)의 일반분양 가격이 3.3㎡당 65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중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서초구청은 분양가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이 단지의 일반분양 가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서초구청에 따르면 일부 항목에 대해 조정 의견이 나와 최종 금액은 사업 주체가 조정가격을 다시 제시하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서초구청은 분양가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이 단지의 일반분양 가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서초구청에 따르면 일부 항목에 대해 조정 의견이 나와 최종 금액은 사업 주체가 조정가격을 다시 제시하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조정이 이뤄지더라도 3.3㎡당 6600만원 안팎에 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전용면적 59㎡ 기준 16억원 중반대다.
현재까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중 일반분양 최고가는 2021년 서초구에 분양한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다. 당시 3.3㎡당 분양가가 5669만원이었다.
분양가가 높지만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격차가 커 ‘로또 분양’이란 말도 나온다. 인근 단지인 반포자이 59㎡의 최근 실거래가는 24억~25억원 수준이다.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330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62가구(전용 43~59㎡)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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