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2.21 09:48 | 수정 : 2023.12.21 10:04
[땅집고]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0일 다양한 형태의 주택이 도심 내에 공급되도록 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 주택시장 불안 요인을 최소화겠다”고 말했다. 이어 "평범한 서민도 내 집 마련의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주거 사다리를 복원하고, 주거 약자를 위한 촘촘한 주거 안전망도 더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LH 혁신에 대해선 “사장 재직 시 경험을 토대로 혈과 맥을 정확히 짚어 환부를 신속 정확하게 도려내겠다”고 했다. 박 후보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역임했다.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 후보자는 “국가첨단산단, 도심융합특구, 신공항 건설 등을 통해 지역 특화 발전의 성장 거점을 육성하고, 지방 중소도시의 노후 도심 재정비로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며 “대도시권 광역 교통망을 조속히 확충하고 초광역 메가시티를 조성해 대한민국 어느 곳에 살더라도 공정한 기회와 이동권이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시대 개막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도심항공교통(UAM)·자율차 등 성장 잠재력이 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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