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2.20 10:38 | 수정 : 2023.12.20 10:56
[땅집고] 올해까지 가장 많이 거래한 아파트 중 한 곳으로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가 지목 받은 가운데, 한 달 계약건수가 10건 미만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거래가 잘 이뤄지던 커뮤티니 갖춘 신축 대단지조차 거래절벽 상황을 맞은 것이다.
20일 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 11월 한달간 헬리오시티 매매거래량은 불과 7건에 불과하다. 올해 1월 1일부터 11월30일까지 거래량은 모두 309건으로, 서울에서 가장 많이 거래한 아파트 단지로 꼽힌다.
거래절벽이었던 올 2월 거래건수는 50건이었는데 10분의 1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이다. 2018년 준공한 헬리오시티는 9510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다. 현재까지는 국내 최대 규모 신축 아파트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서울 대표 대단지 월 거래량이 한 자릿수에 그치며 올해 최악의 거래 절벽이 펼쳐지는 모양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312건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보면 6월 3846건, 7월 3588건, 8월 3865건, 9월 3372건 등 3000건대를 유지했으나, 3월 이후 7개월 만에 2000건대로 내려온 것이다.
업계에서는 고금리 기조, 대출 규제에 경기 부진 장기화 등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나타난 결과로 보고 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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