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2.20 10:37 | 수정 : 2024.03.13 10:52
1인 가구 겨냥 '임대형 기숙사' 인기
누구나 운영가능한 도심 틈새상품 각광
1인 1실부터 3인 1실까지 상품 다양
[땅집고] 정부가 지난 1월 ‘공동기숙사’에 대한 건축법 시행령·시행규칙을 확정하면서 공유주거 개념의 코리빙하우스(co-living house)가 도심 주택시장에서 틈새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코리빙 하우스(임대형 기숙사)란 도심 빈 땅이나 기존 건물을 활용해 민간 임대사업자도 운영할 수 있는 기숙사를 말한다.
건축 기준에만 맞으면 상가, 모텔, 업무용 빌딩 등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도 된다. 임대형 기숙사는 기본적으로 일반 기숙사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1인 1실을 기본으로 하되 3인 1실까지 다양하게 허용하며,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갖추는 게 특징이다. 또한 주차장 확보 기준을 대폭 완화해 사업 수익성이 한층 높아졌다.
땅집고는 ‘임대형기숙사 개발 실전스쿨 5기’ 과정을 오는 3월 25일 개강한다.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임대형 기숙사 수익 모델 개발 노하우를 알려준다. 이번 과정에서는 임대형 기숙사 사업을 준비하는 개인이나 법인을 대상으로 임대형 기숙사의 사업성과 임대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참여 수강생에게는 1대1 무료 상담(자문) 기회도 제공한다.
강의는 현장스터디 1회를 포함해 총 6회로 진행한다. 국내 최고의 도심형 주택 디벨로퍼인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는 ‘왜 코리빙하우스인가? 최적 입지 여건과 개발 기획’을 주제로 코리빙하우스 상품 이해와 최적 입지, 코리빙하우스 개발 기획의 핵심 등을 짚어준다. 서 대표는 서울 제기동 코리빙 하우스에서 현장스터디도 진행한다.
이혁찬 CA건축사사무소 건축사는 ‘공동기숙사 법규 A to Z 완전정복 & 디자인 전략’을, 이대우 신영부동산신탁 팀장이 ‘공유주거 상품 수익성 분석과 매각 노하우’를 각각 강의한다. 정원준 동거동락 대표가 ‘임대수익과 밀접한 임대관리의 모든 것’을, 유용관 비즈세무법인 대표세무사가 ‘세금 모르면 말짱 도루묵: 절세의 기술’을 알려준다.
수강료는 130만원이다. 강의 장소는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21길 22, 태성빌딩 2층 땅집고 아카데미 교육장이다. 수강 신청은 땅집고M홈페이지 ▶바로가기 에서 하면 된다. (02)6949-6176.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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