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2.15 10:38 | 수정 : 2023.12.15 11:07
[땅집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난 5일 경기 양주시 마전동 일원에서 ‘양주테크노밸리’의 착공식을 시작하면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주테크노밸리 착공과 함께 경기 북부권 대규모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양주시 일대와 투자자의 기대감이 크다.
2024년 토지 공급,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양주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총 1104억원을 들여 마전동 일원 21만8000㎡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경기 북부 단일 도시첨단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다. 지역 전통산업을 스마트화하는 것은 물론 첨단 신산업까지 육성하는 경기북부의 신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단 계획이다.
양주테크노밸리 사업과 함께 인근에서 용지 입찰을 앞둔 양주역세권개발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양주역 일대를 개발하며, 시행사는 양주시가 참여한 프로젝트금융회사(PFV)인 양주역세권개발 피에프브이(주)다.
양주역세권개발사업은 민관이 공동으로 64만 5465㎡ 용지에 주거, 업무, 지원, 상업 기능을 갖춘 첨단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양주역에는 지상 2층 규모의 환승 연계시설, 대합실, 주차시설 등을 갖춘 환승센터를 건설한다. 개발이 끝나면 총 3782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이번에 2차 공급에 나서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용지 총 규모는 5만6452㎡이다. 공급용도 별로 ▲상업시설용지 6필지 6229㎡ ▲지원시설용지 3필지 3만9342㎡ ▲단독주택용지 5필지 1만882㎡ 등이다.
내년 1월 입찰을 앞둔 용지는 상업시설 용지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다. 상업시설용지의 경우, 건폐율 70%, 용적률 450%로 5층 이상 15층 이하로 건립할 수 있다. 해당 용지는 양주시청과 양주역 바로 앞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지원시설용지는 건폐율 70%, 용적률 400%로 최고 10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 교육원·연구소 등 교육연구시설 및 업무 시설로 조성할 수 있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180%로 4층 이하로 건축이 가능하며,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180%에 필로티 포함 3층 이하로 건립할 수 있다.
양주역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광역교통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교통 편의도 꾸준히 개선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7호선은 물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추가 정차를 논의 중이다.
양주역세권개발사업 용지 입찰은 내년 1~2월에 진행될 계획이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이하 온비드)를 이용해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한다.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이다.
내년 1월에는 상업시설용지와 점표 겸용 단독주택용지, 내년 2월에는 지원시설용지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입찰 공고가 나올 예정이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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