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2.07 10:17 | 수정 : 2023.12.07 10:31
[땅집고]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은 어디에 있을까?
지난 1일 TV조선에서 방영한 예능 프로그램 '세모집-세상의 모든 집'에서는 전 세계 비싼 집 ‘TOP3’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전 세계 최고가 주택의 영예를 누린 주인공은 모나코 ‘오데온타워’다. 오데온타워는 모나코 몬테 카를로 지역에 2007년 완공된 주상복합 아파트다. 170m 높이 49층 규모로 모나코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다. 이 아파트 45~49층 5개 층을 독점 사용할 수 있는 1060평 펜트하우스 가격이 한화 기준 5232억원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택은 침실 총 8개로 구성돼 있다. 집주인을 위한 침실 5개와 직원 침실 3개를 포함한다. 욕실은 3개, 주방은 5개다. 지중해를 조망할 수 있으며 천장부터 바닥까지 360도 파노라마 뷰다. 꼭대기 층에는 인피니티 풀과 이와 연결된 워터 슬라이드가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프라이빗 나이트클럽, 스파, 셔틀 서비스 등이 있다.
모나코에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이 자리 잡게 된 이유는 뭘까. 모나코는 프랑스 남부에 접한 국가로 국민 3만8000여 명 중 35%가 백만장자다. 1인당 국민소득이 18만5000달러(한화 2억4284만원)로 1869년 소득세가 폐지되면서 전 세계 부호들이 모나코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주택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 공급이 부족해 집값이 상승한 것이다. 모나코 집값은 3.3㎡ 당 평균 2억6000만원 정도다. 서울 3.3㎡ 당 매매가가 약 450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6배나 비싸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나코 외에도 전 세계에서 집값이 비싼 국가로 꼽히는 홍콩을 소개했다. 홍콩은 더 피크 지역의 호화 주택이 3400억에 팔려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도심지 28평 아파트가 월세 1000만 원, 매매가 55억원에 거래되고, 주차장 한 칸이 14억 5000만 원이다. 홍콩은 전 국토 중 주택용 토지가 3.7%에 그쳐 집값이 뛴 것으로 분석된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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