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하자 논란' 개포 디퍼아, 임시사용승인 받았다

    입력 : 2023.11.30 10:16 | 수정 : 2023.11.30 16:17

    [땅집고]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이하 디퍼아)'가 입주예정일(30일)을 하루 앞둔 29일 저녁 10시께 임시사용승인을 받았다./독자 제공

    [땅집고] 서울 강남구 최대의 재건축 단지로, 개포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디퍼아)가 임시사용승인을 획득한 사실이 확인됐다. 애초 예정한 입주예정일(30일)을 하루 앞두고 임시사용승인을 긴급하게 받으면서 조합과 시공사인 현대건설ㆍ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측은 입주 지연으로 인한 소송은 가까스로 피하게 됐다.

    30일 재건축 업계에 따르면 개포주공1 재건축조합은 구청에 부분 임시사용승인을 요청했고, 강남구청에서 29일 오후 10시께 조합 측에 승인을 통보했다. 공문에 따르면 임시사용승인 기간은 이날부터 2025년 11월 28일까지로, 2년 동안이다.

    조합원들에 따르면 일부 가구는 이번 주부터 키 반출을 시작했다. 입주예정자 A씨는 “입주 지연이 진짜로 일어나면 집단 소송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조합이나 시공사에서 이를 악물고 임시사용승인이라도 받은 것 같다”며 “하자 처리도 한창인데, 제대로 될 지 불안하다”고 했다. 디퍼아는 지난달 정비기반시설과 기부채납시설 공사 미완성을 이유로 지난달 강남구청으로부터 ‘준공 승인 보류’를 통보받았는데, 이와는 별개로 임시사용 승인을 통해 입주에 나섰다.

    개포주공1단지가 탈바꿈한 ‘디퍼아’는 지하 4층~지상 35층, 74개 동, 6702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매머드급 대단지다. 이중 일반분양 가구 수는 1235가구에 달한다.단지 내 수영장·사우나, 고급 GX룸, 프라이빗 영화관 등 고급스러운 커뮤니티로 화제 됐으나, 정작 90년대를 연상캐하는 바닥재 시공과 저급 자재 바꿔치기 논란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 상가 유령 쫓아드립니다. 상가건물 임차인 매칭 신청 ☞공간기획센터
    ▶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



    이전 기사 다음 기사
    sns 공유하기 기사 목록 맨 위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