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29 17:30
[땅집고] 최근 건설 자재비 인상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폭등하는 가운데 시세보다 약 2억원 저렴한 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제일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2블록에 ‘제일풍경채 검단 4차’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일풍경채 검단 4차 ‘는 지하4층~최고 25층, 총 1048가구 대단지다. 전용면적 84㎡~110㎡으로 구성됐으며, 평형별 분양 가구 수는 ▲84㎡A 481가구 ▲84㎡B 191가구 ▲84㎡C 98가구 ▲110㎡A 140가구 ▲110㎡B 138가구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시장 선호도가 높은 4베이(Bay) 판상형 위주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이 우수하고, 햇볕이 잘 들게 했다.
대단지답게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도 상당하다. 제일건설은 이곳에 어울림마당, 티카페&산수원, 커뮤니티가든, 실버가든, 어린이놀이터, 과수원 등 테마형 조경을 도입한다. 약 2000평 규모의 커뮤니티에는 다목적 실내 체육관부터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등의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춘다. 이외에도 작은도서관, 그룹스터디룸, 주민카페, 키즈라운지, 독서실, 어린이집, 경로당 등도 생긴다.
이 단지는 맞은 편에 검단지구택지12호 근린공원이 있어 대부분 가구에서 이른바 ‘파크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도보 5분 거리에 목향초와 불로중학교가 있고, 2025년 개통하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안(102역)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교통망 개선 가능성도 있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서구 불로동 일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안 수혜지로 평가받는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지하철5호선 김포 연장 예비타당성 면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인근에 지어지는 제일풍경채 1~3차와 함께 ‘제일 풍경채’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4개 단지 가구수를 모두 합하면 약 5000가구에 달한다.
이 아파트의 최대 장점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다.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4억8500만원부터 시작해 인근 분양 단지 가격과 비교해도 저렴한 편이다. 지난 7월 AA20블록에서 분양한 ‘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에듀’(781가구)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4억9700만원부터다.
검단신도시 주요 단지 같은 평형 매물은 이보다 약 2억원 비싼 6억 후반에서 7억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푸르지오더베뉴’ 전용 84㎡는 이달 6억7500만원에 팔렸다.
‘제일풍경채 검단 4차’는 다음 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15일이며, 26일~30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1순위 청약조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년 이상이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다. 1주택자나,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은 적용 받지 않는다. 전용면적 85㎡ 미만 60%, 전용면적 85㎡ 이상은 100%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린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검단신도시에서도 핵심 입지로 불리는 곳에 들어서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라며 “상품과 설계에 심혈을 기울여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고객들의 기대치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풍경채 검단 4차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완정로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예상 입주 시점은 2027년 02월이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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