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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1만원에 집 빌려드려요" 강진군, 리모델링한 집 거저 주는 이유

    입력 : 2023.11.24 11:06 | 수정 : 2023.11.24 11:34

    강진군/조선DB

    [땅집고]“리모델링한 집을 월 1만원에 빌려드려요”.
    전남 강진군이 도시민 인구 유입을 위해 '만원 리모델링 빈집 1호점' 의 입주 신청을 12월 4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12월 말 2차로 7가구를, 내년 1월에는 3차로 4가구를 모집한다. 입주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강진지역 주택 무소유이거나 타지역 5년 이상 거주자 등이다.
    보증금 100만원이며 임대료 월 1만원이며, 계약 기간 2년 2회까지 갱신가능하다.
    강진군이 보증금 100만원, 월 1만원에 임대해주는 주택.


    입주 주택 방문기회도 주어진다. 12월 1일 오전 10시에서 낮 12시, 오후 2∼4시에 해당 집을 방문할 수 있다. 강진군은 빈집을 군에 임대하면 5년 임대 시 5000만원, 7년 임대 시 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리모델링을 한다. 강진군에는 다산초당, 백련사, 강진만 생태공원 등의 관광지가 있다.
    강진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소득 수준이나 자녀 수에 상관없이 자녀 1명당, 60만 원의 육아수당을 7세(생후 84개월)까지 지급하고 있다.
    강진군 인구는 2000년대 5만명에서 3만3000명까지 감소했다.
    ▶강진군청 리모델링 빈집 신청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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