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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아파트 무덤 된 인천…고점 대비 40% 하락한 30평대 아파트 7곳

    입력 : 2023.11.22 14:37

    [땅집고] 인천 송도, 청라, 검단을 중심으로 최고가 대비 40% 하락한 단지들이 속출하고 있다. 인천은 부동산 상승기였던 2021년 비과세 지역에 전매제한이 없다는 이유로 투기 수요가 몰린 지역이다. 고금리 여파와 함께 올 한해 인천 입주물량이 4만5000여가구에 달하는 점이 가격 낙폭이 컸던 원인으로 꼽힌다.
    [땅집고]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천 서구 청라동, 인천 서구 당하동, 인천 부평구 청천동 위치. /그래픽 = 임금진 기자

    특히 부동산 상승기에는 인천 송도, 청라, 검단 등 인천 신도시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높았다. 2차 하락에 대한 논의가 나오자 특히 인천 신도시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파른 낙폭을 보이고 있다. 300가구 이상 단지, 최근 2개월 이내 거래 사례를 기준으로40% 가까이 낙폭을 보인 아파트 TOP7을 꼽았다.

    7위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 39평이다. 이 단지는 총1703가구로 2013년에 들어섰다. 송도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는 2021년 11월 최고가 10억9000만원에서 지난10월 7억1500만원에 거래됐다. 34% 하락한 가격이다. 바로 옆에 공원이 맞붙어 있는 단지다. 인천1호선 테크노파크역까지 걸어서 12분이 걸린다. 전세는 39평 기준 최저가가 3억7000만원이다.
    [땅집고] 인천 서구 청라센트럴에일린의뜰. /네이버 거리뷰

    6위는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센트럴에일린의뜰이다. 총1163가구로 2018년 들어선 단지다. 이 단지 39평이 최고가 12억8000만원에서 지난9월 7억9500만원까지 떨어졌다. 37% 빠진 가격이다. 도보10분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다. 인근 도보권 지하철 역은 없다. 가장 가까운 역을 꼽자면 인천 2호선 가정역,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이다. 두 곳 모두 역까지 버스로 20분 정도 타고 가야 한다. 다만 이 단지는 7호선 청라 연장선이 지나는 길목에 있다. 유치원, 초중고가 몰려있어서 ‘엄마들이 선호하는 단지’로 불리기도 한다. 전세는 낮은 가격 기준 4억원에 나와 있다.

    5위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캐슬해모로다. 1439가구로 2013년에 입주한 단지다. 이 단지 전용84㎡는 2021년 9월 최고가 9억원에서 2년 만인 지난9월 5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최고가 대비 37% 떨어진 가격이다. 이 단지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와 맞닿아 있다. 인천1호선 캠퍼스타운역까지는 도보 20분 정도 걸린다. 전세가격은 가장 낮은 가격 기준 2억9000만원이다.

    4위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 구월힐스테이트롯데캐슬골드1단지다. 총 5076가구로 이 단지 34평이 2021년 9월 최고가 7억6000만원에서 올해 10월 4억4500만원까지 떨어져 거래됐다. 41%하락한 가격이다. 이 단지는 2007년 준공한 단지로 도보 10분 거리에 인천정각초등학교, 인천석천초등학교가 있다. 인천2호선 석천사거리역 걸어서 7분 걸린다. 전세가격은 최저 기준 2억8000만원이다.

    3위는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다. 총1534가구로 2019년 들어선 단지다. 청라 대장 단지로 꼽히기도 한다. 이 단지 34평은 2021년 8월 최고가 12억9500만원에서 올해 10월 7억4500만원으로 하락 거래됐다. 최고가 대비 42% 떨어진 가격이다. 이 단지는 역과 거리가 멀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는 버스를 타고 13분 정도 걸린다. 걸어서는 50분 정도 걸린다. 이 단지는 최근 2달간 최고가 대비 30% 넘게 빠진 거래만 3건 이상이다. 해당 평형대 전세는 낮은 가격 기준 3억7000만원에 나와 있다.
    [땅집고]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디에트르더펠리체. /네이버 거리뷰

    2위는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디에트르더펠리체다. 이 단지는 총1279가구로, 33평 매물이 2022년 6월 8억55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4억6500만원에 팔렸다. 45% 하락한 가격이다. 도보8분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다. 인근에 인천1호선이 개통예정이지만 현재는 도보권에 지하철 역은 없다. 전세가격은 낮은 가격 기준 2억5000만원이다.

    1위는 인천 부평구 청천동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다. 5005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이 단지 33평은 2022년 1월 최고가 7억2700만원대에서 올해 10월 3억1800만원대에 거래됐다. 최고점 대비 56% 빠졌다. 최고가 대비 반이 넘게 떨어진 가격이다. 이 단지는 도보4분 거리에 청천초등학교가 있다. 장수산이 맞붙어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산곡역과 도보 11분 거리에 떨어져 있다. 전세가격은 최저가 기준 2억8000만원에 나와 있다. /서지영 땅집고 기자 sjy38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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