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21 10:36
[땅집고] 경기 성남시와 인천 송도에서 당첨시 최대 6억원대 차익이 예상되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풀려 수도권 예비청약자들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최근 수도권 새아파트 분양가가 시세 수준에 육박할 정도로 상승한 가운데 수 년 전 분양가로 공급하는 단지들이라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30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호반써밋 송도'가 계약취소주택 1가구에 대한 무순위청약을 접수한다. 계약취소분이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47조3에 따라 불법전매나 공급질서 교란 등으로 계약취소된 주택을 사업주체가 취득해 재공급하는 물량을 말한다.
올해 2월 입주한 '호반써밋 송도'는 지하 4층~지상 49층, 7개동, 총 1820가구 규모 대단지다. 이번에 계약취소분으로 물량은 전용 84㎡A타입 1가구다. 2019년 분양가인 4억9420만원에 공급하는데, 발코니 확장비(1200만원)를 고려하면 실질 분양가는 5억원 정도라는 계산이 나온다. 인근 '송도SK뷰'가 최근 7억원대에 거래되고 있어 이 아파트에 청약 당첨되면 시세차익이 1억~2억원 정도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호반써밋 송도' 계약취소분에 대한 청약은 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들이 신청할 수 있다. 12월 6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계약은 13일 진행한다.
경기 성남시에선 6억원대 차익이 예상되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왔다. 성남시 신흥동 '산성역 포레스티아'다. 2020년 입주를 시작한 총 4089가구 규모 아파트인데, 오는 21일 계약취소분 주택 7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산성역 포레스티아' 무순위 청약 물량은 ▲전용 74㎡ 특별공급(신혼) 2가구 및 일반공급 2가구 ▲전용 84㎡ 특별공급(장애인1·중소기업근로자 2) 3가구 등이다. 2017년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비와 시스템에어컨 등 일부 옵션 비용을 더해서 분양가를 책정했다. 전용 74㎡ 최고 5억8166만원, 전용 84㎡ 최고 6억375만원이다. 인근 시세를 고려하면 각 주택형별로 당첨 즉시 6억원대 시세차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돌고 있다.
이 아파트 무순위 청약은 이달 21~22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다. 성남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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