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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설 원희룡 국토장관 후임에 심교언·김경환 물망

    입력 : 2023.11.20 15:26 | 수정 : 2023.11.21 10:44

    [땅집고]심교언 국토연구원장./조선DB

    [땅집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내년4월 총선 출마가 기정사실화하면서 후임 자리에 누가 오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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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망에 오르는 인물은 5명 정도다. 내부 인물로는 김오진 국토부 1차관이 거론된다. 김 차관은 대통령실 관리비서관 출신으로, 올 7월 임명한 ‘용와대(용산+청와대) 사람’이다. 부동산 정책 경험이 전무한 정치권 출신인데도, 국토부 살림 전체를 총괄하는 1차관 자리에 앉을 정도로 윤 대통령의 신뢰를 받는다. 다만 김 차관은 총선 출마가 유력하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외부 인물 중에서는 심교언 국토연구원장, 김경환 전 국토부 1차관, 정창수 전 국토부 차관,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경기 이천) 등이 물망에 오른다.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출신인 심 원장은 원희룡 현 장관의 최측근이다. 줄곧 전 정권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해 ‘문재인 저격수’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땅집고]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왼쪽), 김경환 전 국토부 차관,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조선DB

    심 원장은 지난 대선 기간 윤석열 캠프 정책본부에서 활동하며 재건축ㆍ재개발이나 대출 규제 완화 등 주요 부동산 공약에 참여했다. 인수위원회에선 부동산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으며 원 장관과 더불어 윤 정부 첫 국토장관에,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후보에 연이어 올랐다.

    김경환 전 국토부 1차관은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에서 부동산 공약 및 정책을 맡았다. 김 전 차관은 서강대 교수 출신으로 이론은 물론 박근혜 정부 당시 국토연구원 원장과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국토부 1차관을 역임해 행정 경험이 풍부하다. 주택 공급 급감으로 주택정책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는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힌다.

    정창수 전 차관도 차기 국토장관 대상자 중 한 명이다. 정 전 차관은 국토부 건설교통부 주택도시국장 등을 지낸 인물이다.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고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건설지원본부장으로 활동한 뒤 윤 정부 첫 첫 국토장관 후보, LH 사장 후보에 올랐다.

    송 의원은 국토부의 전신인 건교부로 입부한 전문관료 출신 국회의원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당내 몇 안 되는 수도권 의원 중 한 명이다. 최근 ‘메가시티 서울’을 주도하는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총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장관보다는 출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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