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15 10:16 | 수정 : 2023.11.15 11:13
[땅집고] 15일 국토교통부가 지난 9월 26일 발표했던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한 후속조치로 전국 5개 지구, 총 8만가구 규모 신규 택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비수도권 지역 중에서는 인구가 증가해 주택 수요가 커진 반면 오랜 기간 공공주택 공급이 적었던 청주 분평2지구에 90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도심 및 산업단지 등과 연계 개발해 자족도시로 만들 방침이다. 더불어 도로망 등 교통 인프라를 신설해 광역 교통을 개선하고, 공원 녹지를 지구 면적의 30% 내외로 확보한 뒤 이 공간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자연친화도시로 조성한다.
■청주 SK하이닉스 반도체공장 인근 ‘분평2지구’에 9000가구
먼저 청주시는 오송에 산업단지가 새로 생기고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이 증설하면서 인구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반도체공장 동남쪽에 있는 분평2지구에 공공주택 90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분평2지구는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장성동, 장암동과 상당구 방서동, 평촌동 일대 130만㎡(39만평) 규모 택지다. 북쪽으로 청주제2순환도로를, 남쪽으로 청주제2순환도로를 끼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 접근성도 좋은 입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분평2지구의 개발 콘셉트는 ‘10분 워커블(Walkable) 시티’다. 보행순환로 주변에 상업, MICE, 공원, 커뮤니티 시설 등 각종 서비스 기능을 부여해 도보나 자전거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지구로 조성하겠다는 의미다.
교통 개선 대책으로는 분평2지구와 청주국제공학 및 오송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망을 신설하고, 지구 인근에 시외버스 환승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청주1·2·3순환로를 신설 및 확장해 청주 도심 내 교통 여건을 개선하는 등 인프라 구축도 병행한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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