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14 11:39 | 수정 : 2023.11.14 11:53
2012년 준공한 ‘보정빌딩’
주차 공간 넓어 활용도 높아
주차 공간 넓어 활용도 높아
국내 최고 업무중심지인 서울 강남 테헤란로 일대에서 사옥으로 쓰기 적합한 지상 5층 건물이 통임대 매물로 나왔다. 지하철 2호선 역삼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강남에서 드물게 주차 공간도 널찍해서 활용도가 높다.
땅집고옥션 운영사인 BTG부동산중개법인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639-3 일대 보정빌딩<사진>을 통으로 사용할 임차인을 찾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2012년 준공한 지하 1층~지상5층 규모 업무·근린생활시설이다. 대지면적은 478㎡(144평), 건물 연면적은 1188㎡(359평)이다. 전용면적은 755㎡(228평)이다. 임대 조건은 보증금 6억원, 월 임대료 6000만원(VAT 별도)이다.
지하에는 주차장과 기계실이, 지상 1층은 계단실과 주차장이 각각 있다. 근린생활시설로 등록된 2층과 업무시설인 3~5층은 사무실로 활용 가능하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다. 전 층에 시스템 에어컨을 달았고 층마다 탕비실과 화장실이 따로 있다. 건물 안에 창고와 발코니를 서비스 공간으로 제공해 실사용 면적은 전용 면적보다 넓다.
공부상으로 옥외와 지하에 총 12대의 주차 공간이 있지만 실제로는 2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다. 정을용 BTG부동산중개법인 대표는 “테헤란로 일대 빌딩은 주차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보정빌딩은 이례적으로 주차공간이 넉넉한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건물 전면은 너비 6m 도로에 접해 차량 진출입도 수월하다.
주변 대중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역삼역 6번 출구까지 약 350m 떨어져 있다. 정 대표는 “IT나 제조, 무역, 외국계 기업 사옥으로 적당하다”면서 “업종 특성상 업무용 차량이 많은 기업에도 적합하다”고 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