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10 08:00
[땅집고] 현대엔지니어링과 디엘이앤씨가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이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부터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동, 총 1265가구 중 29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분양 평형은 전용 49㎡, 전용 59㎡, 전용 74㎡다. 입주는 2024년 9월 예정이다.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올해 강남 3구에서 처음 분양하는 단지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로 나오면서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전용 49㎡가 7억 6580만원, 전용 59㎡가 8억 8870만원, 전용 74㎡가 10억9100만원이다. 일반 분양 물량 중 전용 84㎡가 없지만 약 12억대로 추정할 수 있다. 강남서 나온 분양가로 생각하면 '로또 분양' 아니냐는 평이 나온다. 2004년에 준공된 인근 문정래미안의 전용 84㎡는 지난 9월 13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이 지어지는 문정동에는 법조타운이 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과 서울동부지방법원이 있고, 인근으로 중소규모 오피스들이 밀집해있다. 단지 인근으로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 5호선 개롱역·거여역, 8호선 문정역 등 많은 역이 있지만 도보로 20분 이상 가야한다. 법조타운 인근 및 역 주변 인프라를 누리기 위해선 다소 거리가 있다. 이밖에 이용 가능한 시설은 이마트 가든파이브점이 차로 9분, 롯데마트 송파점이 차로 14분, 스타필드시티 위례점이 차로 13분 걸린다.
단지 주변에 공원이 가까운 건 장점이다. 문정근린공원과 장지공원, 두댐이공원 등이 단지에서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학군으로는 문정초등학교와 문정중학교가 도보 10분, 문정고등학교가 도보 15분 거리에 있다.
한편,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전매제한 3년, 거주의무 2년, 재당첨 제한이 10년이 적용된다. / 김혜주 땅집고 기자 0629a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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