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01 11:52 | 수정 : 2023.11.01 14:52
[땅집고] “와~ 사옥 디자인 신박하네! 실제로 구현하려면 돈 좀 들 것 같은데?”
인공지능(AI)가 구현해낸 국내 대기업 사옥의 모습이 담긴 조감도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삼성전자, LG, 현대중공업, 한진 등 국내 굴지 대기업이 가진 정체성을 AI만의 학습 능력을 통해 사옥 디자인에 신박하게 녹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공지능(AI)가 구현해낸 국내 대기업 사옥의 모습이 담긴 조감도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삼성전자, LG, 현대중공업, 한진 등 국내 굴지 대기업이 가진 정체성을 AI만의 학습 능력을 통해 사옥 디자인에 신박하게 녹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국내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기업인 삼성전자와 LG 사옥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높이가 다른 여러 개의 건물이 수변 공간 중심에 우뚝 서 있다. 큰 돔 형태의 건물과 함께 녹지 공간이 풍부하게 조성된 점도 눈에 띈다.
LG의 경우, 삼성전자 사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정돈된 외관으로 디자인됐다.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는 점을 학습해 날렵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외관에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중공업과 한진 사옥을 구현한 이미지도 눈길을 끈다. HD 중공업은 조선과 해양 사업을 중심으로 한다는 점을 반영해 거대한 선박 모양을 그대로 살린 모습이다. 선박을 큰 받침 형태의 조형물이 지탱하는 모습인데, 파도가 치는 모습과 고래 모형을 디자인에 적용했다.
한진의 경우, 물류와 항공을 주력으로 하는 만큼 원형 사옥을 중심으로 항공기 탑승장이 둘러싸는 모습이다. 건물 곳곳에는 물류가 오가는 통로가 설치된 점도 눈에 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은 사옥으로는 하림, 한국타이어, 오리온이 있다.
하림이 육가공 사업 중에서도 닭고기 제품으로 널리 알려졌다는 점을 살려 닭 형태를 그대로 구현해냈다. 한국타이어의 경우, 타이어 모양을 그대로 살렸는데, 원형 건물이 불타는 디자인이 설계됐다.
오리온 사옥에는 오리온이 생산하는 각종 인기 과자가 디자인에 반영됐다. 초콜릿 모양의 네모난 건물 위에 과자 모형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타이어는 자사 공장 화재 이슈를 AI가 학습해서 불타는 건가”, “저대로 다 짓진 못하더라도 기획 과정에서 참고해볼 만한 신박한 디자인이다” 등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AI 시장에는 상품이나 건물 등 특징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이미지를 생성하고 디자인을 완성하는 식의 생성형 AI 기술 트렌드가 도입되고 있다. 생성형 AI는 멀티유저블 IP(지식재산권) 개발, 디자인 애플리케이션,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 제작, 유해성 모니터링 등 콘텐츠 제작 운영 과정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개선할 수 있어 많은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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