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0.31 15:30
[땅집고] 대전에서 전세 사기를 벌이다 미국으로 도주한 임대인이 현지에서 호화 생활을 하는 것으로 드러나 피해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에서 다가구주택 빌라 11채를 소유한 임대인 A씨(48)와 일가족은 지난 5월 미국으로 출국, 6달째 도피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던 중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최근 현지 한인들을 통해 A씨가 부인, 자녀와 함께 미국 애틀랜타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피해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A씨 일가족은 근교 고급 타운하우스에 월세로 거주했고, 자녀는 현지 고급 사립학교에 다녔다.
특히 A씨 자녀는 선수출신 강사로부터 펜싱을 교육받는 등 유복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일가족은 최근 피해자들이 자신들을 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급히 다른 곳으로 도피한 것으로 전해진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에서 다가구주택 빌라 11채를 소유한 임대인 A씨(48)와 일가족은 지난 5월 미국으로 출국, 6달째 도피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던 중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최근 현지 한인들을 통해 A씨가 부인, 자녀와 함께 미국 애틀랜타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피해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A씨 일가족은 근교 고급 타운하우스에 월세로 거주했고, 자녀는 현지 고급 사립학교에 다녔다.
특히 A씨 자녀는 선수출신 강사로부터 펜싱을 교육받는 등 유복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일가족은 최근 피해자들이 자신들을 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급히 다른 곳으로 도피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에게 전세사기 피해를 당해 경찰에 고소장을 낸 이들은 75명이다. 피해 금액은 50억원이 넘는다.
지난 6월 사기를 당한 50대 남성은 극단적 선택을 했다. 한 20대 피해자는 연합뉴스에 “범죄자가 이렇게 사기 치고 도망가서 호의호식하는 게 말이 되나, 나는 왜 열심히 돈을 벌었나 싶은 허탈감이 너무 크다”고 토로했다.
A씨는 피해 세입자들에게 선순위 보증금을 속이는 방식으로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 만료일이 도래한 세입자들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잠적하는 방식으로 전세보증금을 가로채 왔다.
경찰은 6월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공동소유주와 공인중개사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으나, A씨가 미국에서 도피 생활 중이라 수사에 큰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여권 효력중지와 인터폴 공조를 통해 미국에 있는 A씨 검거에 나섰으나, 아직 그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폭로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는 최근 자신의 방송을 통해 A씨 부부의 이름과 생년월일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대학가 주변에 아직도 오피스텔, 원룸?! 이젠 수익률 끝판왕 코리빙하우스로! ☞ 땅집고M
▶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