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0.31 11:21
고양 올림픽CC ‘더 커뮤니티A’
신형 시니어 타운으로 주목
신형 시니어 타운으로 주목
“과거 실버타운에 입주했다가 만족하지 못했거나 이제 막 은퇴한 중장년층 중심으로 입주 문의가 하루 100건 이상 쏟아지고 있습니다.” (안구철 더 커뮤니티A 이사)
이달 초 오픈한 국내 첫 골프 레지던스 ‘더 커뮤니티A’가 제2의 삶을 설계하려는 이른바 신중년층에게 새로운 시니어 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올림픽CC 내에 있는 ‘더 커뮤니티’는 골프와 시니어 레지던스를 결합한 신개념 주거 모델. 1년씩 임대로 살면서 골프를 맘껏 칠 수 있다. 코치가 레지던스에 상주하며 트랙맨 시설을 갖춘 골프연습장에서 레슨도 한다. 속칭 ‘골프에 진심’인 시니어와 예비 은퇴자 중심으로 계약과 상담문의가 몰리고 있다. 더 커뮤니티A 측은 “시니어들이 골프를 매개로 거주하면서 함께 교류하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인생 2라운드도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더 커뮤니티A는 14만평 규모 국내 최초 퍼블릭 골프장인 올림픽CC 부지 안에 지었다. 총 6층 건물로 회원 주거용 156실과 일반 콘도형 37실이 있다. 공급면적 80㎡ 70실, 106㎡ 82실, 172㎡ 4실이다. 모두 풀 옵션이다. 객실에서 골프장 페어웨이, 북한산 백운대와 인수봉이 한 눈에 들어온다.
더 커뮤니티A에는 호텔식 생활이 가능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25m 규모 수영장과 스파,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요가룸, 미니 극장, 파티룸, 노래방 등이 있다. 4층 정원에는 배드민턴장과 테니스코트도 마련했다. 로비에는 호텔식 대형 레스토랑과 라운지, 와인 바가 있다. 안 이사는 “선후배나 지인을 회원 자격으로 초청해 라운딩과 식사, 여가를 함께 즐기면서 은퇴 후에도 자존감을 세울 수 있다”면서 “서울 도심 접근성이 좋아 출퇴근 수요자 문의도 제법 많다”고 했다.
올림픽CC는 더 커뮤니티A 오픈 기념으로 골프 아카데미 체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주중 프로그램은 매주 목~토요일(2박3일) 일정이다. 참가자에겐 54홀 라운딩과 함께 더 커뮤니티A 숙식을 제공한다. 주말 참가자는 1박2일간 36홀 라운딩을 즐기면서 숙식과 골프레슨, PT(개인 트레이닝)를 받을 수 있다. 참가자는 더 커뮤니티A 부대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이벤트 가격은 1인 기준 주중 65만원, 주말 45만원이다. 홈페이지(thecommunitya.co.kr ▶바로가기) 와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