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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3분기 영업이익 600억…지난해 비하면 '반토막'

    입력 : 2023.10.30 10:18 | 수정 : 2023.10.30 10:52

     

    [땅집고] GS건설은 올해 3분기 매출이 3조1080억원, 영업이익은 6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2% 감소해 반토막났다.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든 것은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인건비가 오르는 등 대외 환경이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보수적인 원가율 반영과 국내 사업장 품질·안전 강화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주춤할 수 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신규 수주는 국내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영향으로 1조979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7.7% 감소했다. 수원 영통동 공동주택 신축사업 (1590억원),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지생산 신축공사 (1580억원) 등 건축주택사업본부와 사우디 얀부 정유설비 SRU 업그레이드 사업 (2120억원) 등 플랜트사업본부 등에서 신규 수주 성과가 나왔다. GS이니마 아랍에미레이트 슈웨이하트4 해수담수화 사업 (4380억원) 등 신사업본부도 해외 수주 실적에 기여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을 사업본부별로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가 지난해 3분기 2조1820억원에서 2조2620억원으로 3.7% 올랐다. 이어 인프라사업본부는 지난해 2610억원에서 2960억원으로 13.4% 증가했다. 신사업본부는 지난해 2620억원에서 3680억원으로 40.5%가 증가세를 보였다.

    GS건설의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10조1150억원, 영업이익 -1950억원, 세전이익 -1690억원, 신규수주 7조6690억원이다. 누적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었고,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 일회성 비용 반영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GS건설은 “국내외 여러가지 어려운 경영 상황에서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성장을 이어갈 동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수익성과 성장성에 기반한 사업 추진과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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