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0.29 12:14
[땅집고] 국가대표 펜싱 선수 출신인 남현희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씨가 ‘미국 뉴욕’ 출신의 재벌 3세라고 주장한 점을 두고 수많은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전씨의 실제 고향으로 알려진 강화도 소재 음식점 사장이 전씨를 알고 있고, 그가 가게 단골손님이었다고 밝힌 증언이 나왔다.
지난 27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씨 단골가게로 알려진 강화도 '뉴욕뉴욕'에 방문했다”면서 “해당 음식점 사장이 전씨가 어린 시절부터 자주 왔던 단골집이라는 사실을 직접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이진호는 지난 25일에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전씨가 자신이 뉴욕 출신이라는 것을 여러 차례 주장한 것과 관련, 제보자의 말을 전하며 강화도 소재 '뉴욕뉴욕'이라는 돈가스집을 언급했다.
이진호는 전씨가 뉴욕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한 이유에 대해 “전씨 지인 제보에 따르면 전씨가 학창시절을 보낸 강화도에 ‘뉴욕뉴욕’이라는 식당이 있다”면서 “전씨 학창 시절 그 가게가 굉장히 유명해서 많은 여중생이 갔다”고 했다. 전씨가 거짓말을 하는 과정에서 학창시절 익숙하게 느끼고 동경했던 장소인 뉴욕을 고향이라고 거짓말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진호는 해당 음식점 방문 후기와 함께,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가게가 유명해져서 음식점 사장이 상당히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게 사장이 “주변에서 전화가 많이 온다”면서 “가게를 내년까지만 하려고 했는데 더 해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실제 전씨 사기 의혹 논란 이후 포털사이트상 해당 가게 리뷰는 급격하게 늘었다. 논란이 되기 전 식당 리뷰는 8개에 불과했지만 29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해당 식당 리뷰는 174개에 달한다.
네티즌들은 “전청조 사기로 인해 뜻밖의 수혜자가 생겼다”, “나도 한 번 방문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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