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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타운, 신진작가 공모전 오늘 시상식 개최…11월21일까지 수상작 무료 전시

    입력 : 2023.10.27 19:42 | 수정 : 2023.10.27 19:44

    [땅집고] 2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코코넛박스 갤러리에서 열린 '2023 K-아티스트 프라이즈 공모전' 시상식이 끝난 뒤 수상자들이 전시회장 입구에 모여 기념촬영했다. /시크릿타운

    [땅집고]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전문 회사 시크릿타운㈜이 신진 작가 발굴과 미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총 상금 3000만원을 걸고 올해 첫 개최한 신진작가 공모전 ‘K-아티스트 프라이즈 2023’ 시상식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코코넛박스 갤러리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그랑프리(대상)를 받은 정지아 작가 등 수상자와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종근 미술평론가, 후원사인 땅집고 유하룡 대표, 미술여행 윤장섭 대표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공모전을 주관한 김소전 갤러리ST 관장은 “회화·판화·사진·조각·영상 등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자유로운 출품이 가능해 응모 열기가 예상보다 뜨거웠다”면서 “총 221명이 지원한 가운데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대상 등 상금 수상자 8명과 특선 16명을 뽑았다”고 밝혔다.

    김종근 심사위원장은 “워낙 좋은 작품이 많이 출품돼 수상작 뽑기가 만만치 않았다”면서 “기성 작가들과 다른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이 많아 앞으로 이번 공모전 출신 작가들의 활약을 기대할만하다”고 했다.

    중국 유학파 출신 정지아 작가가 출품한 ‘갈망’이 대상으로 선정돼 상패와 상장,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비단에 채색한 공필화 계열 작품으로 각자의 삶에 아름다움을 느끼기를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최우수상(상금 500만원)은 HUMON의 ‘City of Seoul(영상)’, 이그의 ‘잠들지 않는 꿈’, 송미리내의 ‘SOME ONE.1(줄게요. 큰 보답은 못해도 작은 노력으로 살려줄게요)’ 등 3명이 받았다.

    청년 작가상(상금 300만원)은 최고은의 ‘나의 안부 NO.11’이 선정됐고, 특별상(상금 100만원)은 티안의 ‘십장생도 시간의 틈(영상)’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상금 50만원)은 MAD STARS(그룹)의 ‘The Light(영상)’, 이지수의 ‘윤기 나는 건 모두가 좋아하잖아’를 각각 선정했다.

    수상작품 전시회는 서울 홍대 앞 코코넛박스 갤러리(서울 마포구 홍익로3길 20, 서교프라자 지하 2층)에서 오는 11월 21일까지 열린다. 전시회는 무료다. 이번 전시회는 갤러리ST 홈페이지에서 메타버스로도 관람이 가능하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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