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0.26 14:30 | 수정 : 2023.10.26 15:04
[땅집고] 서울 구로구 개봉역 역세권 입지에 장기전세주택을 포함한 아파트 722가구와 근린상가가 들어선다.
26일 서울시는 전날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개봉동 170-33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위한 '개봉역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과, 인근에 장기전세주택을 짓기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해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인 구로구 개봉동 일대는 개봉역으로 진입하는 주요 결절점에 있다. 하지만 가장 좁은 보도 폭이 1m에 불과할 정도로 보행환경이 열악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이 곳에 지하 7층~지상34층 규모 근린상가와 158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개봉역과 경인로를 연결하는 가로활성화 용도 계획과 전면공지 지정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단지 내 설로는 '서울형 키즈카페'와 공동 유아방 등 가족을 위한 공간을 확보한다.
구로구 개봉동 170-35번지 일대에느 장기전세주택을 짓는다. 총 1만2579㎡ 부지에 지하7층~지상42층, 총 564가구(공공임대주택 175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개발에 따른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경인로40길 및 개봉로23가길 도로 폭 일부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미집행 도시계획도로로 폐지되었던 소로2-9 및 소로2-10호선을 새로 만든다. 아울러 보행자 휴게공간과 시민을 위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대상지 북측과 남측에 공개공지를 배치한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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