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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3조7800억 JYP, 강동 고덕동에 755억원 들여 땅 매입한 이유는

    입력 : 2023.10.25 11:20 | 수정 : 2023.10.25 11:24

    [땅집고] JYP 엔터테인먼트를 창립한 가수 박진영. /박진영 공식 홈페이지

    [땅집고] 가수 박진영이 창립한 JYP엔터테인먼트가 서울 고덕강일지구 부지를 매입해 통합 신사옥을 신축한다.

    JYP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로부터 고덕강일지구 유통판매시설용지 2블록 토지 1만675㎡를 755억원에 낙찰받았다고 24일 공시했다. 사옥 부지 취득 배경에 대해서는 “중장기적 사업 확장에 따른 물리적 공간 확보 및 통합 사옥 증설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와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땅집고] 고덕강일1지구 토지이용계획도.

    JYP가 낙찰받은 부지는 ‘고덕강일1지구’에 있는 상업업무복합지구, 고덕비즈밸리에 있다. 기업 사옥을 포함한 업무지구와 상업시설이 다수 입주할 예정이다.

    해당 지구는 올림픽대로와 접해있어 광역도로망이 잘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지 옆으로는 한강도 끼고 있다.

    고덕강일지구는 앞으로 교통망 개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현재 중앙보훈병원역까지 연결된 지하철 9호선이 2028년 고덕강일지구까지 연장되면, 서울 한강 이남을 동서로 잇는 총 45.5㎞ 길이 노선이 완성된다. 특히 강남과 여의도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

    또한 ‘제2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도 곧 개통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구리에서 강동을 지나 세종까지를 잇는다.

    JYP의 현 사옥은 강동구 성내동 올림픽공원 인근에 있는 건물로 2018년 202억원에 매입했다. 다만 회사의 사세에 비해 규모가 작다는 시각이 있었다.

    JYP는 1997년 ‘태흥기획’이라는 사명으로 출발했다. 사세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17억원에 영업이익 457억원을 기록하며 자체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현재 시가총액은 3조7800억원으로 국내 엔터테인먼트 2위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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