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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대전에서…전세사기 피해 일파만파 "피해액 3000억원 달해"

    입력 : 2023.10.24 14:05 | 수정 : 2023.10.24 14:32

    [땅집고] 대전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 규모가 25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전 전세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대책위)가 전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피해자 긴급간담회에서 자체적으로 집계·추산한 대전지역 전세사기 피해 현황에 따르면 최소 2563가구 이상, 피해 건물은 229채, 피해액은 2500억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땅집고]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들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전국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집중 집회'를 하고 있다. /뉴스1

    이 통계에는 최근 불거진 3000가구 추정 전세사기 피해는 일부만 포함돼 실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이번 전세사기 피의자로 지목된 부동산 법인회사 대표 김모(49)씨는 LH 전세 지원제도를 악용해 159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최근 구속기소됐다.

    재판에 넘겨진 혐의뿐만 아니라 김씨를 둘러싼 대규모 전세사기 피해 관련 고소가 이어지면서 피해자들의 피해 금액은 3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영선 전세피해대책 태스크포스(TF) 단장은 “피해자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민·형사소송을 진행하는 등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국토부와 대전시 등 행정 기관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없다”며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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