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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완성 '용인스마트도시' 중장기 로드맵, 국토부 최종 승인

    입력 : 2023.10.20 10:56

    [땅집고] 용인시 스마트도시 계획 개념도. /용인시

    [땅집고] 경기 용인시가 관내 대형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을 중심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해 스마트도시를 조성한다. .

    용인시는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반영한 '용인시 스마트도시 계획(2023~2027년)'이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건설 사업을 시행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 전 스마트도시 계획을 수립해 국토부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시의 스마트도시 계획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지역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교통과 환경, 안전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중심을 둔다.

    구체적인 도시 계획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소통과 교통이 열린 도시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친화적인 도시 ▲선도적인 도시 운영체계를 갖춘 디지털 도시 등 3대 목표를 실현한다는 데 있다. 관내 주요 구역을 신도시, 원도심, 기존도시, 산업단지 등 4개 구역으로 분류하고, 지역 실정에 맞춰 개발하는 것으로 설계됐다.

    먼저 경기용인플랫폼시티 개발사업,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 등이 진행 중인 기흥·수지구 일원은 '신도시'로 분류해 자율주행 버스·개인형 이동 수단 등 모빌리티 서비스, 친환경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확충 등 미래형 첨단 교통서비스 인프라를 만드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용인중앙시장 일대를 활성화하는 도시재생사업과 용인중앙공원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처인구 중·북부는 '원도심'으로 분류하고,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수요응답형 셔틀버스 운영, 스마트 쓰레기 깔끔이 서비스 등을 시행한다.

    처인구 남부지역은 ‘기존도시’로 분류해 비탈면 재해관리 종합시스템, 스마트 주차장 통합연계 서비스, 맞춤형 스마트 버스정류장 등을 통해 친환경 녹색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은 '산업단지' 구역으로 정하고, 자율주행 버스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첨단 교통망, 각종 도시시설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맞춤형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등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같은 스마트도시 계획은 지난해부터 시민 대상 설문조사와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반영해 완성됐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에 국토부로부터 스마트도시 계획을 승인받으면서 용인을 스마트도시로 거듭나게 할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면서 "첨단기술을 활용해 시민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 환경, 주거 등 전 분야를 똑똑하게 발전하도록 도시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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