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경기주택도시공사와 DL이앤씨가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공급하는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e편한세상이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부터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동, 총 1227가구를 분양한다. 분양물량 중 공공분양이 907가구, 일반분양이 320가구다. 입주는 2024년 6월 입주 예정이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에 지어지는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e편한세상은 장점과 단점이 분명하다. 단지는 비역세권으로 동탄역과 5km 떨어져 있다. 차로 10분 이상 소요되는 거리다. 단지명에 '레이크파크'가 들어가 동탄호수 조망이 가능한 단지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도 불가능하다. 동탄호수공원까지 19분 걸어가야 도착이 가능하다.

하지만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는 큰 장점이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e편한세상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이다. 발표된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공공분양 전용 74㎡의 최고가는 4억1800만원, 전용 84㎡의 최고가는 4억7600만원이다. 일반분양 전용 95㎡ 최고가는 5억4000만원, 전용 115㎡ 최고가는 6억5300만원이다.

단지 인근 시세를 살펴 보면, 금호어울림레이크1차 전용 74㎡가 올해 하반기에 7억원 초반에 거래됐다. 동탄레이크자연앤푸르지오 전용 84㎡는 올해 8~9월에 8억 중후반대로 거래가 됐다. 분양가와 비교해보면 3억 이상 저렴하게 나온 것을 알 수 있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e편한세상은 공공분양과 민영분양이 함께 진행되는 만큼 청약자격과 당첨 방식이 다르다. 오늘 땅집고TV 청학동에서는 단지의 입지 분석 뿐 아니라 공공분양과 민영분양의 차이까지 자세히 다뤄봤다. / 김혜주 땅집고 기자 0629a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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