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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상승폭 확대…역전세 대란 끝? 이러다 갭투자 고개드나?

    입력 : 2023.10.16 16:01

    [땅집고] 2023년 9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 /한국부동산원

    [땅집고] 전국 주택 전세금 상승률이 매매가 상승률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전세금이 0.32% 상승했다. 매매가가 전월 대비 0.25% 상승한 것과 비교했을 때 더 크게 올랐다. 전월(0.15%)보다 오름폭을 확대했다. 서울(0.31%→0.45%)을 비롯한 수도권(0.34%→0.62%)은 전셋값 상승 폭이 커졌고, 지방(-0.03%→0.04%)은 상승 전환했다.

    전국 기준 아파트 전셋값은 0.48% 상승했고, 연립주택과 단독주택도 각각 0.04%, 0.01% 올랐다.

    전국의 주택과 아파트 월세도 각각 전월 대비 0.09%, 0.13% 올랐다. 지난 8월 기준 주택 전월세전환율(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은 6.1%로 전월과 동일했다.

    매매가 역시 전월 대비 0.25% 올라 전월(0.16%)보다 0.09%포인트 상승하며 오름폭을 키웠다. 지난 7월 이후 3개월 연속 오름세다.

    서울(0.29%→0.32%)과 경기(0.32%→0.54%)가 상승 폭을 키우면서 수도권 상승률은 0.30%에서 0.42%로 변동했다. 인천은 0.22%에서 0.19%로 상승 폭이 소폭 줄었으나 오름세는 유지했다.

    서울의 경우 강남 11개 구에서는 잠실·신천·거여·가락동 대단지 및 구축 위주로 매매가가 상승하면서 송파구(0.70%)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양천구(0.52%), 영등포구(0.49%), 강남구(0.46%) 등이 뒤를 이었다.

    강북 14개 구에서는 성동구(0.60%), 동대문구(0.55%), 용산구(0.41%), 마포구(0.40%)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지방의 주택 가격도 전월 대비 0.10% 올라 지난달(0.02%)보다 오름폭을 키우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부산(-0.08%)은 입주 물량 관련 영향으로 영도·부산진구 위주로 가격이 내렸지만, 전북(0.08%)과 광주(0.03%) 등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0.35% 올랐고 연립주택과 단독주택도 각각 0.04%, 0.08% 올랐다./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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